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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국에 ..;;;흐린날 울산 진하 해수욕장을 가다...,,,,^^;; 본문

초등생 로기의 체험 .여행.공연

이시국에 ..;;;흐린날 울산 진하 해수욕장을 가다...,,,,^^;;

로기맘 2021. 8. 18. 19:00

울산 진하 해수욕장

위치상으로 이곳은 지도상의 토끼의 꼬리중간부분 쯤일듯... 

진하해수욕장을 간단히 소개하면 울산에서 동남쪽으로 25km정도거리에 있고

해변의 길이는 1km에 달한다. 수심이 얕고 따뜻한 해수에 파도가 잔잔하여

해수욕을 즐기기엔 안성맞춤이라고....

 

 

 

예년에비해 역시 많이 줄어든 피서객들 ..역시 여기도 생각보다 붐비지 않아서 좋았다.

때가 때이니 만큼 오붓하고 안전하게 아이와 잠시의 여유를 즐기고픈 바램..ㅜㅜㅜ

해변에 막 들어서니 서핑보드에 아이들이 매달려 서핑 수강에 열중이다.

아들에게 의사를 물어보니 단칼에 no ...

그래 뭐니뭐니해도 안전이 최고지 !지금은 조심 또조심....ㅎㅎ 

 

 

 

 

마침 비가올듯 말듯 구름이 태양을 가려 바닷물에 잠시 몸을 적시기엔 안성맞춤...!!

해변 입구에서 발열체크와 발열스티커를 붙인후 입장하니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음에 놀란 신랑눈치....;;

워낙 복잡한 곳은 꺼려하거니와 이시국에 사람많은곳은 더더욱 걱정이 앞선다.

 

 

계곡 물놀이를 두어시간 하고온 탓인지 그닥 물놀이엔 관심이 덜해진 아드님,,,,,,,,

비온다는 소식에 비올땐 바다구경이 제격이라는 당치도 않은신랑님 논리에 못이기는척 내심

반가웠다는 ㅋㅋㅋㅋㅋ 비오는데 뭔 물놀이 용품을 준비하랴 ...?!.맨몸으로 덜렁덜렁 ㅋㅋ

역시 유비무한이라 했던가....... 짧은 수영실력으론 바닷물 입수는 어림없다는...ㅜㅜ

 

 

 

물놀이는 그냥그냥 넘어가고 역시 바닷가에 왔으면 땅콩 보트정도는 타주어야 추억거리가 될듯하여

위험을 무릎쓰고 아들대동해 도전에 나섰다..

 

무식한자가 용감하다 했던가....?ㅋ ,,,,보기보다 거칠은 조타수?의 항해 실력에 들썩들썩 맘과 몸은 요동치고

호기롭게 덤볐던 아드님은 사색이 되어 외친다..

 

으으으.......... 엄마 10분이 왜이리 길어?!!! 으악 !!

 

 

 

 

어맛....,, 그러게 말이다 크 .....꼭 잡어 떨어지면 안돼.....!!

아들걱정에 스릴넘치는 재미?는 둘째치고 정말 10분이 왜그리 길던지 ㅠㅠㅋ

드디어 물살을 가르며 출발점에 도착하니 그제야 아드님 하는말.....!!

 

와~~10분이 되게 짧다......아~~~!!! ㅋㅋㅋ

그래? 그럼 한번 더 탈까?

 

아니..아니 ...됐어 ,,,!!! ㅋㅋ

 

 

 

 

 

 

해수욕장의 중간쯤에 소나무숲으로 둘러싸인 작은 섬이 있어서

해수욕하다 싫증나면 산책도하고 바위사이에 붙어있는 조개도 주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인듯.....^^

 

자~~ 조개도 잡고 시원한  바닷바람도 쏘였으니 이제 보금자리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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