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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월초입가을의 끝자락.. 남이섬의 마지막 단풍을 음미하며..... 본문

초등생 로기의 체험 .여행.공연

2020.11월초입가을의 끝자락.. 남이섬의 마지막 단풍을 음미하며.....

로기맘 2021. 4. 19. 18:04

남이섬 : 경기도 가평소재

 

지난 11월초 마지막 단풍의 계절을 차마 놓치기 아까워 큰맘먹고

남이섬으로 출발.....

 

아슬아슬하게 단풍 초절정기를 살짝지나 고운단풍보다 낙엽을 더 많이 볼수 있긴 했지만

 

그윽한 풍경소리와 함께 꽃비처럼 흩날리는 낙엽을 보며 늦가을 정취에 흠뻑 취했었다.

 

 

 

 

 

 

 

참으로 오랜만의 나들이......

 

지친몸과 마음 오늘 훌훌 털어버리고 재충전 하는 마음으로 설레이며 남이섬 선착장 도착..

인터넷 검색으로 미리 주차장 걱정은 하지 않았지만 긴가민가 반신반의 하던 신랑 ..

식사시 종일 무료주차라는 문구를 확인하자 얼굴에 안도의 빛이 역력하다.

식사를 하지 않을시에는 종일 주차료(4000원?! 기억이 가물 ㅋㅋ ;;;)만

받는다는 주차원의 귀뜸

와!!! 대박 ㅎㅎ

 

식당앞에 주차하고 걸어서 6~7분 걸으니 남이섬 선착장...이다.

인터넷 예매는 예매소가 아닌 맞은편 고객센터에서 발권....한다기에

미리 예매해둔 표 받아들고 남이섬 안내서도 챙겼다.

 

남이섬

365일 입장가능

남이섬 입장권 예매 가격

 

일반: 13000원

우대:10000원

특별우대(36개월~초등생) :7000원

(왕복 승선료포함됨)

 

남이섬 예매소 맞은편 고객센터

<남이섬 출항 시간..>

 

7:30~9:00 (30분 간격)

9:00~18:00 (10~20분 간격)

18:00~21:40 (30분 간격)

 

 

 

 

남이섬 선착장의 입구는 전통적인 기와집으로 고즈넉해 꽤나 운치가 있었다.

몇년전만 해도 중국인,동남아인,등으로 북적대던 이곳이

이젠 이리저리 둘러봐도 죄다 한국인 ㅋㅋ

남이섬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건만 왜 올때마다 다른 느낌인지 ㅎㅎ

 

 

 

 

 

출항?!ㅋ을 기다리는 머리위로 보기만 해도 아찔한 짚라인이 쌩~~하니 지나간다...와우~~!!

 

짚와이어 요금 : 인당 4만4천원(입장료포함)

이용시간 : 4월~10월(오전 9시~오후7시)

            11월~3월( 오전 9~오후6시)

**짚와이어를 이용하면 남이섬을 배가아닌 짚라인을 타고 입도하는셈 ㅋㅋㅋ

 

 

부러운듯 짚라인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아빠....

" 다음에 다시 올땐 꼭 짚라인 타자 ...알았지  약속~~~!!!"

아들에게 제차 다짐을 받는다. 고소공포증인 엄만 어쩌라구 ㅋㅋㅋ;;;;;

 

 

부서지는 포말에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린다.

 

 

 

 

 

 

 

 

 

 

남이섬 정문

만국기가 벌써부터 손님들을 반기고 생각보다 막바지 단풍을 즐기려는 관광객이 붐빈다.

사람이 많다는 사실에  은근 걱정 ㅠㅠㅠㅠ

 

남이나라 공화국 정문옆에 있는 귀요미 분수

11월초 시원?!!한 ㅋ 분수가 귀엽다.

 

 

남이섬 정문옆에 고즈넉히 자리잡은 카페

 

핫초코도 냠냠 맛있게~

약간의 한기를 달달한 카페라떼와  핫초코로 달래고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해둔 (남이섬 정문 옆) 스토리투어  버스를 탔다.

버스엔 이미 삼삼오오 자리를 잡은 승객들...

 

중간에 자리가 비었지만 거꾸로 타는게 제맛이라나 ....?!

신랑의 손에 이끌려 남이섬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소개해주시는

기사 가이드 아저씨의 나레이션을 등뒤로 느끼며 훨훨 새처럼 ~~~~~자유롭게..ㅎ

 

 

 

 

 

 

 

 

 

 

 

 

 

 

 

 

 

칙칙폭폭 칙칙폭폭..........아기자기 기찻길.....이번엔 시간상 패쓰.ㅜㅜ

아쉬운 마음에 한컷 찰칵.....^^.

 

 

남이의 이곳 저곳 탐방하다 보니 어느새 출출하다.

바깥테라스가 멋들어진 카페 발견 ..

점심은 여기서 해결하기로 만장일치 결정.!!

 

 

 

자동차 모양의 어린이 세트가 앙증맞고 기발하다 ㅎㅎ

자동차 접시를 받아들고 좋아라 신이난 로기~~~!!

맛있게 냠냠~~^^

 

 

 

 

 

 

 

 

 

책으로 꾸며진 개선문?!......

항상 단체의 일원?으로 방문했었던 남이섬....오붓하게 가족만의 시간이 새롭고

미처 알지못했던 소소한 놀거리들이 가득하다는걸 이제야 알게됐다고...;;;ㅋ

 

하늘자전거 입장료

일반 3천원 ,어린이 2천원

 

남이섬에서 아들과 아빠가 가장 즐거워한 체험......하늘위를 씽씽 달려 달려 ~~~~~ㅎㅎ

아래에서 올려다보는엄마 마음은 아찔 .....은근히 레일이 한바퀴도는데 약간의 체력이 필요할듯..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해둔 공방에서 공예체험도 굿~~~~공예체험은 회당 만원.!

 

 

납작하게 누른 소주병의 재탄생.......하트도 예쁘게.......

 

 

 

 

 

 

 

헉..;;; 강타도 아닌 깡타주의?!.......

가만히 표지판을 살펴보니 깡타란........깡패타조의 준말이라고...ㅋㅋㅋㅋㅋ

 

 

 

어맛~~~~~깜짝이야 ......!!;;;;ㅋ

 

 

운좋게 라이브 무대도 감상~~~~

 

옴마.. 무서워!! 할로윈데이가 얼마지나지 않아선가 괴물도 곳곳에서 출몰?!.....!!

 

탱크위에서도 한컷......멋진 포토죤..!

 

정글짐의 아쉬움을 자연 놀이터에서 달래주고....

 

아쉬움을 뒤로하고 출발....

사실 배타는데 5분 남짓밖에 안걸린다는;;;;

기억속의 뱃길은?! 30분정도?!!!소요됐던거 같았는데..ㅠㅠㅋㅋ

그리고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ㅋㅋ 새삼 느낀사실..

여긴 바다가 아닌 호수?청평호??? 라는거 ㅋㅋ

 

벌써부터 허기진 배를 달래며 주차장으로 고우~~~

일상의 시가지 위로 씽씽 달려가는 짚라인의 경쾌한 소음?이 이작은 소도시에 독특한 풍경을 만들고 있었다..

파김치가 다된 우리 식구..... 역시 장거리 귀가길은 고역.;;; 3시간 반이상 걸려서야 분당에 도착...ㅠㅠ

몇년전 방문했던 남이섬이 그사이 꽤많이 변해 있었다.

거리상으론 그다지 먼곳은 아니지만 주말의거리는 평소의 3~4배......ㅠㅠ

다음을 기약하며 즐거웠던 남이섬......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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