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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로기의 체험 .여행.공연

양평 수미마을 몽땅구이축제 체험하다...!!

로기맘 2018. 11. 11. 16:30

양평 수미마을 몽땅구이축제 체험하다...

 

 


주말을 이용해 양평 수미마을로 로기의 농촌생활 체험 여행을 떠나 봤다.


프로그램 은 아침 10시반 부터 오후 4~5 시까지 이어지는 농촌생활 체험인데


일명 몽땅구이 축제..?!!

 

 


도심에서 요즘아이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것들이어서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일요일 아침일찍 서둘러 양평으로 출발 ...


8시반 조금넘어 출발 ~~10 시쯤 도착하니 

 

 

분당에서 양평 수미마을까지 한시간 반정도 걸린셈 .;.


네비게이션 따라 구불구불 산길을 돌아들어가니 


외진곳에 수미체험 마을이 자리하고 있었다 관계자인듯한


동네분께 물어 티켓팅 하는곳 찾아 체험 준비를 서둔다 .

 


 10 시반이 되어 체험 인원이 모이니 두팀으로 나누고  

 

체험장으로 고우 우리팀은 예닐곱 가족정도 ?!모인듯 


11월초 임에도 생각보다 춥지않다.



자~~~그럼 첫번째 체험 출발 ~~

 

트랙터 타고 고구마 캐러가기 ~~~

 

 

 

처음 타보는 거대한 트랙터에 어른들 마져 두근두근 설레어 

 

기대만빵 ~~~

 

생각보다 이거 굉장히 거칠다 ㅋ

 

비포장 시골길을 달리는 내내 엉덩이가 들썩 들썩 ...

 

미끌어 떨어지지 않으려고 

 

앞의자의 등밭이를 부여잡았다는 ...ㅋ

 


 트랙터 드라이빙에 어느정도 익숙해진순간 

 

수륙양용차로 변신 ..


갈대와 억세 숲을 헤치고 

 

강으로 돌진한다.

 우와 ...생각보다 물위에서 느낌이 제일 강렬하다 

 

마치 놀이기구라도 타듯 스릴 만점 ~~~

 

사정없이 얼굴을 때리는 갈대도 요주의 ㅠ

 

로기도 연신 엄마에 달라붙으며 즐거운 비명을 지른다.

 

 

초반부터 호락호락 하지않은 트랙터 타기에 이어 고구마 캐기 ~!

 

장갑과 호미.. 각자 고구마 담을 작은 망하나씩을 나누어 받고 고구마 캐기에 돌입.. 와우 생각보다 고구마가 너무 실하다.

한줄기에 세네개씩 뽑혀져 나오는 고구마들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눈앞에 실한 고구마를 보니 없던 욕심도 생긴다는 ;;^^ㅋ

 

작은망에 더이상 들어갈 틈없이 꼭꼭채워 담고


다음장소로 ~~~~

 

 


두근두근 떳목타기 도전~~~!!


갈대밭 사이 강가에 뗏목이 보인다 

 

 

 

 

통나무로 만들어진 뗏목을 생각했다면 약간의 실망이 ~ㅠ ㅋ

 

암튼 마룻바닥 스타일의 뗏목을타니 흔들 흔들 제법 흥미롭다 

 

노를저어 이동하지않고 줄을 잡아당겨 이동하는 방식이 새롭다.


영차영차 줄을 잡아당기니 서있는듯 가는듯 뗏목이 움직인다.

 

 

흐르는 물에 유유자적 뗏목놀이도 했겠다 이젠 



드디어 메기잡으러 가는고야~~~?!!


각자 셀프로 페이스 페인팅 ~!!?

 

메기가  알아보지 못하게 ?메기수염 으로 위장~~~

 

 

갈대숲을 헤치고 메기 잡으러 고우~~~

 


작은 도랑에 메기와 장어를 ?ㅋ 한 양동이 붓자마자  메기잡이 스타트~~~


장어는 단 세마리~!! 먼저 잡는 사람이 임자라고 ~^^;;

 

메기는 인당 하나씩 가져갈수있다..

 

 

오늘도 찍쇠인 엄마는 역할에 충실하고  아빠와 아들은 맨발에 

 

장갑 착용하고 열심히 메기잡이에 열중 ~~~!!

 

 

아쉽게 장어 잡이는 실패 했지만 메기는 보는 족족 잡아 올리는 신랑 ㅋㅋ 나중에 들은얘기 메기가 힘이없었다고 ㅠ~~~ㅋㅋ

 

 


암튼 추운줄도  모르고 두 남자의 맨발의 투혼에 엄마의  물개박수 ~~~~~!!


이제 출출하니 즐거운 점심식사 시간 ~~

 

 

 


 식사는 뷔페식으로 맛나게  냠냠 ~~~

 

상추와 불고기 잡채에 촌두부까지  신랑은 촌두부에 완전홀릭 ~~

 


 출출한 배도 채웠으니 소화도 할겸 

 

Atv체험장으로 출발  ..사륜오토바이 체험 ~~~

 

로기보다 신랑이 더 신난듯 ~

 

 

연신 셔터찰칵~ 온갖 포즈 잡아주시고 ㅋㅋ


구불구불 밀밭길을 달려 달려 ~~~~~~

 

 

 

 

 

다음장소는 밤줍기 .....각자 팩하나씩 들고 밤줍기

 

그런데 밤이 가시가 없다~~??!ㅋ 

 

 

밤수확 시기가 지난것도 있고  아이들이  찔릴위험도 있어 그냥 밤알만 이쁘게 떨어뜨려 놓은거라고...ㅠㅠ


말그대로 밤줍기 ~~~ㅋ 

 

아쉬운대로  밤줍기에 몰입  

 

세팩가득 빈틈없이 채우고 하산 하는 발걸음이 가볍다 ㅋ

 

 

이젠  강건너 찐빵체험장으로 고우 

 

큰개울에 큰바윗돌로 단단하게 만들어진 징검다리가 무척이나 인상깊다 .

 

징검다리에서 제일신난건 로기 ..

 

 

로기야 우리 물 수제비 뜨기할까 ~~?!

 

아빠와 아들은 작고 납작한돌을 주워모아 수제비뜨기 삼매경 ~~

 

 


 진빵 체험장 앞의  단풍이 너무 예쁘다 ~~!!

 

 


 수미진빵 체험장에 들어서니 체험장이 꽤크고 깔끔하다

 

찜틀도 진짜크다는 ...

 

 

우와 이 많은빵을 다 가져가는거야 ?

 

팥소를 채워넣는

 

아드님의 고사리손이 마냥 이쁘다.

 

 


진빵이 익는동안 잠깐 주어진 곤충채집 타임 ~~

 

근데 계절탓인가 메뚜기 한마리 보이지 않고 황량하기만 ㅠㅠ

 

아쉬운 마음에 냇가에 멋들어지게 자란 갈대숲 감상하는데

 

 

 

진빵이 다익었다는 전갈이온다 ~~!!

 

 

모락모락 맛난 냄새에  한입씩 맛나게 먹고 

 

진빵도 인당 한팩씩 가득 가득 채우고 

 


 이젠 아까잡은 구운 메기 찾으러 go~~~~

 

잡은 메기는 직원분이 구워주시면 체험 끝나고 

 

찾아 현장에서 먹거나 집으로 가져가는 구조~?!

 

 

 

 

잡은고기랑 밤등 직접 불에구우며 도란도란 오손도손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려했던 내생각과는 

 

살짜기  거리가 멀었다능 ㅋㅠㅠ 

 

암튼  약간의 아쉬움은 있었지만

 

가성비 짱 ~~~

 

 

역시 시골인심이 최고라고 느끼는 푸근하고 풍성한  하루였다


오늘의 수확 ~


밤세팩 메기 세마리 진빵세팩 고구마 한광주리 ~~~~!!

 

와우 ~~~~



하여튼 시간상 몽땅 굽지는 못했지만

 


 푸짐한 수확물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은 가벼웠다..ㅎㅎ


역시 양평이라  꽤밀린다 분당까지  세시간......;;^^ㅠㅠ

 

어쨋든 겨울 빙어축제를 기약?!하며 

 

오늘의 긴여정은 여기서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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